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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세면 간이 건강한 사람일까? 주량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

키몽 2024. 4. 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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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한국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이 세다'라는 표현은 흔히 사용되지만, 실제로 술이 센 것과 간 건강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술과 간 건강의 관계를 자세히 살펴보고, 술을 즐기면서도 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이 세면 간이 건강한 사람일까? 주량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
술이 세면 간이 건강한 사람일까? 주량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

 

1. 알코올 분해 효소와 간 손상 

알코올 분해 효소와 간 손상 알코올 분해 효소와 간 손상 알코올 분해 효소와 간 손상
알코올 분해 효소와 간 손상 

 

1) 술에 대한 내성

 

많은 사람들이 "술이 세다"는 것을 자랑하며, 이를 간 건강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술이 세다고 해서 간 손상 위험도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위장에서 흡수되어 혈류에 들어가 간으로 전달됩니다.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하고, 이를 다시 무독성 물질로 변환하여 체외로 배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ADH)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DH는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 효소이며, ADH 활동량이 높을수록 술에 대한 내성이 높아집니다. 즉,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ADH 활동량이 높다고 해서 간 손상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술에 대한 내성이 높아 과도하게 음주하게 되면, 오히려 간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 손상, 염증, 섬유화 등을 유발하며, 이는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간 손상 위험

 

술이 센 사람은 술에 대한 내성이 높아 과도하게 음주하게 되면, 오히려 간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량이 많다는 것은 술에 대한 내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간 손상에 대한 위험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닙니다. 술에 대한 내성이 높은 사람은 과도하게 음주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섭취한 알코올 량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며, 간 손상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쉽게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즐기면서도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음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

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
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기 때문에 더 적은 양의 알코올에도 취하기 쉽고 간 손상 위험도 높아집니다. 대한 간학회 권장량에 따르면, 여성의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g 미만입니다. 소주 1잔(50ml)의 알코올 함량은 약 10g이며, 맥주 1캔(350ml)은 약 13g, 와인 1잔(100ml)은 약 12g입니다. 따라서 여성은 하루에 소주 1잔 미만, 맥주 1캔 미만, 와인 1잔 미만으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0g의 알코올은 이미 위험 음주 범위에 속하며, 간 손상, 심혈관 질환, 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공복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음주 시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고, 술을 마실 때는 과식하지 않고, 자신의 음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한 범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마무리 글

 

'술이 세다'라는 것은 술에 대한 내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간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양한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을 즐기면서도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음주, 규칙적인 검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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