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 뜻 원인 제거 수술 액취증 없애는 방법

덥고 습한 여름철, 겨드랑이 땀과 더불어 심각한 냄새까지 겹치면 누구나 불쾌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냄새, 바로 '액취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액취증은 단순한 땀 냄새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강한 냄새를 특징으로 합니다. 오늘은 액취증의 원인,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액취증으로 인한 고민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내 뜻 원인 제거 수술 액취증 없애는 방법

 

1. 암내(액취증)란

 

 

암내는 겨드랑이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강렬하고 불쾌한 땀 냄새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땀 냄새는 에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에 포함된 지방산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발생하는 반면, 암내는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에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강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2. 암내의 원인

 

1) 아포크린선의 과잉 활동

 

액취증의 핵심적인 원인은 바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생식기 주변에 분포하는 아포크린선의 과도한 활동입니다. 일반적인 땀샘인 에크린선과 달리, 아포크린선은 감정변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땀을 분비합니다. 이 땀은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이소부티르산과 같은 강한 악취 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2) 유전적 요인

 

아포크린선의 개수와 활동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 중에 액취증 환자가 있는 경우 암내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 결과, 액취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 형질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부모 중 한 명이 액취증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자녀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생활습관

 

매운 음식 섭취, 과도한 음주, 흡연,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은 아포크린선 활동을 증가시키고 땀 분비를 촉진하여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에 함유된 카프사이신 성분은 아포크린선을 자극하여 땀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각질층의 약화

 

일부 액취증 환자의 경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의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고, 이 약해진 각질층이 세균에 감염되어 냄새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피부가 두껍고 각질층이 발달되어 있어 피부 표면에 머무는 땀의 양이 많고 오래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5) 병리적 원인

 

드물지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 신부전 등의 질환이 액취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신진대사 이상을 초래하여 아포크린선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월경, 임신, 출산, 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는 아포크린선 활동에 영향을 미쳐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땀샘 활동이 증가하고 땀 분비량이 늘어나 액취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액취증 제거 수술

 

암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액취증 수술입니다. 액취증 수술은 겨드랑이 피부 아래 조직을 절개하여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땀샘 제거 정도에 따라 흡입법, 절개법, 레이저법 등 다양한 시술 방법이 있습니다. 액취증 수술은 땀샘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암내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땀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암내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이 감소하고 땀 분비물 자체의 냄새도 줄어들게 됩니다.

 

 

4. 수술 외 다양한 치료

 

1) 약물 치료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아포크린선 활동을 억제하고 땀 분비를 감소시켜 암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보톡스 주사

 

보톡스는 아포크린선의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억제하여 땀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교적 효과가 빠르고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정기적인 주사가 필요하며,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아포크린선을 직접 파괴하거나 땀샘 기능을 억제하여 땀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보다 피부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시술 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4) 전기영동 치료

 

전기영동 치료는 저전류를 이용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글

 

암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완화하거나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증상 원인 치료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과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