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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일러 사용법

키몽 2024. 6.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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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도 보일러는 여전히 필수적인 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름에는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에너지 낭비와 보일러 고장 위험을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여름철에도 보일러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보일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보일러 사용법
여름철 보일러 사용법

 

1. 여름철에도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항상 꽂아두기

 

 

봄, 여름 날씨가 풀리면 난방 사용이 줄어 가스비 절감을 목적으로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아예 뽑아 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보일러 고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일러에는 '고착방지기능'이라는 자가 진단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하루 24시간 중 보일러가 30초~1분가량 자동으로 작동하여 보일러 순환 펌프, 송풍기 등 내부 부품의 움직임을 유지시켜 줍니다. 만약 전원 플러그를 뽑으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부품이 굳어 보일러 고장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난방 기능으로 곰팡이 예방

 

여름철에는 온수 모드로 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난방 기능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난방수가 고여 곰팡이 번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한 날씨에는 곰팡이 번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1시간가량 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난방수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기능 작동은 난방수 순환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창문을 닫고 보일러를 가동하면 실내 온도만 높아져 오히려 곰팡이 번식에 더욱 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에 난방 기능을 작동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름철 보일러 설정 방법

 

1) 보일러 외출 모드

 

여름철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보일러 사용량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보일러를 끄는 대신 외출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외출 모드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정하는 모드입니다.

 

외출 모드를 설정할 때는 실내 온도를 설정 온도보다 낮게 유지하여 난방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여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출 모드 설정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각 보일러 제조사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 화면에서 외출 모드 또는 절전 모드 버튼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보일러 설정 온도는 24~26℃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2) 보일러 온수 모드

 

여름철에도 샤워나 요리 등에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온수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온수 모드는 난방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온수만 공급하는 모드입니다.

 

온수 모드는 바닥 난방 없이 온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모드입니다. 이는 여름철에는 난방 기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가스 또는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여름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온수 모드 사용 방법은 외출 모드 설정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 화면에서 온수 모드 버튼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온수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 기능은 사용되지 않지만, 따뜻한 물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4. 보일러 관리

 

 

1) 습도 관리

 

보일러 작동은 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보일러실에 습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기는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되므로, 환기를 통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습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보일러실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겨울철 쌓은 이물질 제거

 

겨울철에는 보일러가 오랜 시간 작동하기 때문에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보일러 성능 저하 및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일러 배관에 부식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부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보일러 부품 부식은 누수, 기계 고장,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통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소음 증가, 난방비 부담 증가 등은 보일러 노후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보일러가 많이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하다면 난방 의존도가 높은 겨울보다는 봄, 여름철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글

 

보일러는 여름에도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샤워, 요리 등 따뜻한 물 사용을 위해 여름철에도 보일러는 가동되지만, 겨울철만큼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보일러 관리 또한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외출 모드, 온수 모드 활용, 정기적인 점검 및 청소, 습도 관리 등을 통해 여름철 보일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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