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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

키몽 2024. 3. 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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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이는 왜 일어나는 현상일까요? 이 글에서는 잠들기 직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들기 직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
잠들기 직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

 

1. 뇌 활동 변화 

뇌 활동 변화 뇌 활동 변화 뇌 활동 변화
뇌 활동 변화 

 

우리가 잠들 때 뇌는 서로 다른 단계의 수면을 거치며, 각 단계마다 뇌파 패턴이 변화합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비렘수면 1단계라는 얕은 수면 단계에 진입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뇌 활동이 점점 느려지고, 각성을 유지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가 감소합니다, 특히, 시작 정보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hippocampus)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뇌 활동 변화는 기억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억은 크게 경험을 정보로 변환하는 '부호화', 변환된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공고화', 저장된 정보를 다시 떠올리는 '인출'이라는 세 단계의 과정을 거쳐 형성됩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뇌 활동 감소로 인해 부호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고화 과정 또한 불완전하게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잠들기 직전에 경험했던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흐릿하게 느껴지거나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파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들기 직전에는 해마의 활동이 감소하고, 이는 기억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연구를 통해 잠들기 직전에는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2. 기억 형성 과정의 문제 

기억 형성 과정의 문제 기억 형성 과정의 문제 기억 형성 과정의 문제
기억 형성 과정의 문제 

 

1) 부호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정보는 뇌에서 처리되고 해석되어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이 과정을 '부호화'라고 합니다. 부호화 과정에서는 정보가 감각 기억에서 단기 기억으로 전달되고, 의미 부여 및 연결 과정을 거쳐 기억으로 저장될 준비를 합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뇌 활동 감소로 인해 정보 처리 능력이 저하되고, 의미 부여 및 연결 과정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잠들기 직전에 경험한 정보는 부호화 과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기억되거나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2) 공고화

 

부호화 과정을 거친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공고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공고화 과정은 단기 기억으로 저장된 정보가 반복적인 활성화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강화되는 과정입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뇌 활동 감소로 인해 정보의 반복적인 활성화가 어려워지고, 공고화 과정 또한 불완전하게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잠들기 직전에 경험한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쉽게 잊혀지게 됩니다.

 

3) 인출

 

저장된 정보는 필요할 때 '인출' 과정을 통해 다시 떠올립니다. 인출 과정은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 및 활용 과정입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뇌 활동 변화로 인해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인출 과정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잠들기 직전에 경험했던 정보는 떠올리고 싶어도 떠올리지 못하거나 흐릿하게 됩니다.

 

 

3.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

 

1)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은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기억 형성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는 해마의 활동이 감소하고, 이는 기억력 저하와 관련됩니다. 불안과 우울증은 뇌의 전반적인 활동 감소를 유발하고, 정보 처리 능력 및 기억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들은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수면 장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기억력이 저하되고 잠들기 직전에 경험한 정보를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 수면 부족은 뇌 활동 변화를 야기하고, 기억 형성 과정에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등의 수면 장애는 뇌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기억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수면 장애들은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타 요인

 

나이, 음주, 약물, 질병 등의 다른 요인들 또한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저하되고,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져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약물 남용은 뇌 기능에 손상을 입히고 기억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질병의 경우,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은 기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글

 

잠들기 직전 기억 소실은 단순히 수면 과정의 일부이지만, 개인적인 요인이 이러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취하기,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등을 통해 잠들기 직전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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