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냄비 모양 모금통, 그리고 제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의 손 종소리, 매년 연말이 되면 우리는 이 낯익은 풍경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이웃을 돕는 숭고한 가치를 되새깁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오랜 역사 속에서 희망과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탄생 배경, 한국 도입 과정, 그리고 수년간 이어온 아름다운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며, 따뜻한 마음 나눔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세군 자선냄비 역사와 유명해진 계기 1) 구세군 자선냄비 개요 구세군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와 그의 아내 캐서린 부스가 창설한 개신교 교파입니다. 1878년 군대식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