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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세균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바이러스 VS 세균

키몽 2023. 3. 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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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세균은 무슨차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동일한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크기, 구조, 생존방식, 감염성에는 큰 차이가 있고, 명백히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그 치료법도 다르다고 한다.

세균(bacteria)과 바이러스(virus)가 병원균이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많은데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1. 세균(박테리아)과 바이러스 개념정리

 

1) 세균(Bacteria)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을 통해 진핵생물(eukarya), 세균(bacteria), 고세균(archaea) 세 가지의 도메인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 세균은 하등한 생물체로서 단세포로 이루어져서 활동하는 미생물을 영어이름인 박테리아(bacteria)로 사용하고 세균성 질병 발생 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유산균 같은 세균은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을 뜻하는 '비루스(virus)'에서 유래되었다.

동물, 식물, 세균 등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고, 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미생물이다.

바이러스는 먹이를 먹거나 몸집을 부풀리는 생리 대사 작용 없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후손을 복제해 낸다.

또한 다른 생명체들처럼 스스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 동물, 식물 등 다른 생명체에 들어가야만 살 수 있다.

바이러스가 다른 생명체에 침입하여 세포를 파괴하여 병을 일으키는 것을 감염이라고 한다.

 

2. 세균과 바이러스 차이점

 

1) 세균

 

생물체 가운데 가장 미세하고 하등에 속하는 단세포 생활체

스스로 에너지와 단백질을 만들어 생존한다.

세균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세균은 2차 감염이 거의 없다.

 

2) 바이러스

 

단백질과 핵산으로 이루어진 무생물의 중간 형태의 미생물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다.

바이러스 치료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예방이나 치료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숙주를 옮겨 다니며 기생을 하며 새로운 변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때마다 그에 맞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바이러스는 2차, 3차 재감염될 수 있다.

 

3) 세균과 바이러스 비교표

구분 세균 바이러스
생존방식  세균은 독립된 생명체이기 때문에 사람 몸 뿐만 아니라 먹이만 있으면 어디서든 증식이 가능하다.(공기, 물, 땅, 어디든 가능)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생존할수 없기 때문에 숙주를 찾지 못하면 일정기간 또는 시간이 경과하면 저절로 사멸한다.
크기 세균의 크기는 0.2~10
광학 현미경으로 볼수 있다.
바이러스 크기는 10~100
(세균의 1000분의 1크기)
세균보다 훨씬 작다.
구조 세균은 세포막, 세포벽, 핵, DNA, RNA의 물질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체로 스스로 생존과 번식이 가능하다.
(단세포 생물체, 단백질을 만들며 생존가능, 독립된 생명체)


바이러스는 핵과 이를 둘러싼 단백질만으로 이뤄져 있으며 DNA 또는 RNA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 생물과 무생물 중간 형태의 미생물로 본다.

혼자는 생존이 불가능해 살아있는 생명체의 세포를 숙주로 삼아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3. 마무리 글

 

바이러스는 1890년대 러시아 미생물학자 이바노프스키 담뱃잎에 발생하는 병을 연구하다 세균보다 더 작은 미생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담뱃잎을 갈아 세균, 진균, 기생충을 모두 제거한 후 건강한 담뱃잎으로 접종해도 같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세균보다 작은 극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몇 년 후 러시아 이바노프스키의 실험을 다시 시도한 네덜란드의 과학자 베이에링크가 '바이러스'라는 이름을 최초로 사용하게 된다.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이라는 뜻으로 '비루스'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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