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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이렇게 설정하면 난방비 적게 나온다! 보일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난방비 절약 방법

키몽 2023. 10. 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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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난방비 절약 방법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비를 걱정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이제는 올겨울 난방비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월급 빼고 모든 게 다 올랐다"라고 할 만큼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경기 침체로 인해 수입을 빠르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아끼고, 줄이고, 절약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일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그동안 모르고 있어서 낭비되었던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일러 컨트롤러 기능 및 설정 방법

 

1) 실온모드

 

보일러 컨트롤러 내부에는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센서가 있는데 보일러 컨트롤러를 보시면 오른쪽 아래 모서리를 살짝 벗어난 아래에 위치하거나 모서리 측면 쪽에 사각으로 자그마한 구멍이 뚫려 있는 형태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온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이 온도계가 집안의 온도를 감지해서 보일러 컨트롤러 실온모드에 설정한 온도보다 내려가게 되면 설정한 온도까지 데워서 온도를 다시 올리는 방식이 바로 실온모드입니다.  단점은 바깥공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실온모드로 설정하면 안 되는 곳◀

1. 보일러 컨트롤러가 창문 쪽에 설치되었거나, 차가운 바깥공기가 들어오는 위치에 설치된 경우
2. 단열이 안되어 실내공기가 차가운 경우
3. 청소나 음식 냄새로 인해 겨울철에도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경우

 

 

※ 브랜드별로 컨트롤러의 모양이나 형태는 다르지만 5가지 기능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2) 온돌모드

 

온돌모드는 방바닥 내부에 보일러 난방수가 흐르는 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방바닥 내부의 난방수 온도를 감지해서 난방수의 온도가 설정한 온도보다 낮아지게 되면 보일러가 가동되는 방식이 온돌모드입니다.  장점은 방바닥 내부에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바깥공기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3) 예약모드

 

예약모드로 설정하면 입력한 예약 시간 동안 멈춰있다가 예약설정 시간이 지나면 보일러가 20분 ~ 30분 정도 작동했다가 가동을 멈추고, 다시 설정된 예약시간 동안 동작을 하지 않다가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20 ~ 30분 가동을 하는 반복 기능을 합니다.  예약모드는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지 않으면서 여러분이 설정했던 실내 온도로 집안 온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예약모드는 보통 3 ~ 4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가동되게 설정하면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면서, 난방비도 아낄 수 있어서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4) 외출모드

 

외출모드는 외출할 때 집안의 온도를 최소한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능입니다.  보일러 외출모드는 겨울철 보일러 동파방지를 위해 작동되는 기능으로 실내 온도가 약 8도까지 떨어졌을 때만 가동되어 최소한의 보온 유지시키기 위해 보일러가 작동합니다. 

 

외출모드를 켜두고 나갔다 들어오면 실내 온도가 뚝 떨어져서 다시 실내 온도를 일정 온도까지 데우려면 오랜 시간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3 ~ 4 시간마다 가동되게 예약 기능으로 설정하는 거보다 난방비가 훨씬 많이 나와서 난방비 폭탄을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출모드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외출모드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확인할 것◀ 

1.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가 외출모드로 설정 시 온도가 8도까지 떨어져야 보일러 가동이 되는지 제조사에 모델번호와 함께 문의를 해보시면 됩니다.  

2. 보일러 제조사에 문의해 보시면 외출모드로 해놓아도 8도까지 떨어져야 가동되는 것이 아니라, 4시간마다 10분씩 보일러가 가동되는 제품도 있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외출모드에서 일정 시간 자동으로 가동되는 제품이라면 외출모드 기능 사용도 괜찮습니다.

3. 만약 외출모드에서 8도까지 떨어져야 동작이 되는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라도 외출모드 기능은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예약 기능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5) 온수 설정

 

온수 설정 기능은 방바닥 내부에 있는 난방수가 아니라 세수할 때, 샤워할 때, 설거지할 때 쓰는 온수를 말합니다. 대부분 컨트롤러에서는 저/중/고 이렇게 설정할 수 있거나, 설정 온도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의 경우 온탕의 물에 온도가 40도라고 하는데, 가끔 42도, 43도 열탕 물에 온도도 뜨겁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는 물도 뜨겁게 온도를 설정해서 많은 양에 찬물을 섞어서 사용하신다면 그만큼 보일러에 가스비 손실이 많아져서 불필요한 난방비 지출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온수의 설정온도를 낮추거나, 온수가 나오는 밸브에 수압을 동전이나, 드라이버로 돌려서 온수가 나오는 쪽 수압을 약하게 나오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실내온도는 몇 도로 설정해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난방 적정온도로 실온모드일 때, 20°C ~ 22°C, 온돌모드로 사용한다면 40°C ~ 50°C 가 적정온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환경에 따라 따듯함을 느끼는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실온모드로 사용하신다면 20도, 온돌모드로 사용하시면 40도로 설정한 뒤에 따듯하지 않다면 조금씩 높여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온 모드  온돌 모드
20°C ~ 22°C 40°C ~ 50°C

 

 

3. 마무리 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도 중요하지만 집안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거나, 창문틀에서 새어 나오는 찬바람을 막아준다면 난방비가 40%나 절약이 된다고 합니다.  보일러 가동으로 데워진 따뜻한 실내 열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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