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매년 장마가 끝나는 시점에서 2~3개 정도에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그중에는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켜서 일본으로 방향이 바뀌거나 세력이 약해져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은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하는지 태풍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속시원히 알아보자
1. 태풍이란?
1) 태풍이 만들어지는 원인
태풍은 중심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며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
북태평양 남서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서 동북아시아 내륙으로 올라오는 열대성 저기압을 말한다.
열대성 저기압이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는 북태평양 서부와 대서양 이 두 곳에서 큰 피해를 주는 대부분의
태풍이 만들어진다.
태풍의 생성
열대지방에 바다는 강한 햇빛으로 인하여 바닷물의 온도는 항상 높고 대기는 그만큼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다 그렇게 데워진 해수면의 열은 주위에 공기를 데우고 그 데워진 공기는 수증기를 빨아들이면서 강한 상승기류가 되는데 이 상승 기류에 의해 공기 온도는 낮아지고 팽창하게 된다.
이때 높게 올라간 많은 수증기가 찬 공기와 만나 물방울로 변하고 이 물방울들이 모여 커다란 구름이 형성되는데 이렇게 모인 구름이 상승과 팽창을 활발히 하면 구름이 수직으로 발달하는 적란운이 된다
이 구름이 전향력에 의해 소용돌이치면서 점점 커지면 바로 태풍이 되는 것이다.
태풍은 매년 26~28개 발생하며 그중에 2~3개가 우리나라를 지나간다.
태풍의 소멸
태풍은 그 발생부터 소멸까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이며 태풍은 따뜻한 바다가 에너지의 원천이자 출발점이니만큼 육지에 들어서면 바다처럼 습도가 높지 않고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면 그 영향을 받아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태풍이 중~고위도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공기의 흐름인 상층 제트기류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태풍이 상하층으로 분리되어 그 위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소멸하는 것이다.
2) 태풍이 올라오다 왜 일본 쪽으로 방향이 바뀔까?
열대 지방 저위도에서 발생한 태풍은 초기에는 편동풍인 무역풍을 타고 왼쪽으로 진행하면서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다가 우리나라에서 불어오는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오른쪽으로 휘어져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태풍 루사, 매미와 같이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태풍은 주로 9월에 발생하는데 이처럼 고기압이 약해지는 시기에 발생하는 태풍은 강력하다.
우리나라는 여름 날씨는 강한 고기압을 형성하고 있는데 고기압이 약해지는 시기가 바로 가을이고 평균 해수면의 온도가 가장 높은 9월인데 바로 9월에 높은 해수면 온도가 해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주면서 그 위력을 키운다는 이유에서 다른 계절에 비해 태풍의 세기가 강해져서 가을 태풍에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여름에는 한반도 남동쪽 해양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크게 발달하기 때문에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하는 것이 차단되는 반면 가을에는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한반도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 우리나라에 직접적이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
2. 태풍의 이름에 대한 궁금증
1) 태풍에 이름을 짓는 이유는?
태풍은 발생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고 한 나라나 한 지역에 2개 이상의 태풍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게 하려고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시기는 1953년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알파벳 순서로 태풍의 이름을 정해 사용했었는데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풍위원회에 속한 14개 나라가 10가지씩 이름을 제출해서 총 140개의 이름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있다.
※ 아시아 태풍위원회 소속 14개국
1. 캄보디아 2. 중국 3. 북한 4. 홍콩 5. 일본 6. 라오스 7. 마카오
8. 말레이시아 9. 미크로네시아 10. 필리핀 11. 한국 12. 태국 13. 미국 14. 베트남
2) 태풍의 크기에 따른 분류
태풍의 크기는 태풍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의 바람으로 그 반경에 따라 분류된다.
- 소형 : 300km 미만
- 중형 : 300km 이상~500km 미만
- 대형 : 500km 이상 ~800km 미만
- 초대형 : 800km 이상
위에 4가지 형태로 태풍의 크기를 분류하고 있다.
태풍의 눈은 왜 바람과 구름이 없는 고요한 상태일까?
태풍에 눈인 태풍의 중심부에 들어올수록 바람과 구름 없이 고요한 상태인 이유는 중심부에 가까울수록 원심력이 강해져 바람과 구름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태풍이 강도가 강할수록 태풍의 눈이 또렷하기 때문에 위성사진만 봐도 태풍의 위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태풍은 이처럼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엄청난 수증기를 공급받아 세력을 키우는 현상이다보니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예전보다 더 많고 세력이 강한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생태계의 변화에 전 세계가 관심 갖고 실천하지 않으면 자연은 엄청난 재해로 인간에게 되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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