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약과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할 때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이 발생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 게시글에서는 혈압약과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상호작용 약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약물들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약물로,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혈압 상승, 심혈관계 유사 사례 증가, 체내 염분 및 수분 축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고혈압 환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대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등이 대표적이며, 혈압 상승을 유발하여 혈압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복용하거나,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2)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항염증과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내분비 질환, 류마티스성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피부, 입안, 코, 눈 등 다양한 경로로 투여되며, 습진, 건선, 구내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에게는 투여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투여해야 하며, 혈압 변화를 꼼꼼히 관찰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프레드니손, 데카론 등이 대표적이며, 혈압 상승, 수분 및 나트륨 축적, 저칼륨혈증 등을 유발하여 혈압 관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코막힘 억제제
코막힘 증상 완화를 위한 일부 약물은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코의 충혈을 해소하는 비충혈제는 코 점막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킴으로써 코막힘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지만, 동시에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맥박 증가와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전신에 작용하는 경구형 코막힘 억제제보다는 코 점막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뿌리는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코막힘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도프린(Pseudoephedrine), 옥시메타졸린, 페닐에프린(Phenylephrine) 등이 대표적이며,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여성 호르몬제
여성 호르몬제제의 일종인 피임약은 미세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경구 피임약에 함유된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 상승이 의심된다면 다른 피임 방법으로 전환하거나 고혈압 치료제를 병용해야 합니다.
2. 저혈압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들
1)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전립선의 비대를 줄이고 배뇨 장애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고혈압 약과 병용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혈압 조절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압 강하 작용을 증가시켜 심각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파 차단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혈압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저혈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탐술로신(tamsulosin), 실다나필 등이 함유된 제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이뇨제
이뇨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과다한 수분 배출로 인한 탈수, 저혈압, 전해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 시 고혈압 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 전해질 수치 확인, 혈압 변화 관찰 등에 주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부작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강력한 이뇨제인 푸로세미드는 과도하게 복용하거나 다른 혈압약과 함께 복용하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항우울제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혈관 수축과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이어져 갑작스러운 실신, 어지러움,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뿐만 아니라 일부 SSRI 및 SNRI 항우울제는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록세틴, 세르트랄린, 두록세틴 등이 함유된 제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마무리 글
고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함께 복용하는 다른 약물들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압약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약물들을 알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를 위한 팁을 실천하여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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