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다면적인 자아를 심리학에서는 '페르소나'라고 개념화합니다. 페르소나는 단순히 연극에서 쓰는 가면을 넘어, 우리가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드러내는 복합적인 모습을 의미합니다. 1. 페르소나(persona) 뜻 페르소나는 원래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던 가면을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당시 배우들은 여러 가지 연극을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표정을 가진 가면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가면은 배우의 개인적인 감정을 가리는 역할을 했으며, 동시에 연극 속 등장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페르소나가 단순한 가면의 개념이 아닌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드러나는 우리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