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막대한 기탁금과 선거 운동 비용을 감수하며 도전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하는데, 과연 무엇 때문에 출마 결정을 내리는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통령 선거 출마 비용
1) 기탁금
대통령 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는 등록 시 3억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막대한 금액이며, 경제적 여력이 없는 후보자들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기탁금 규정은 정치 참여 기회를 제한하고, 소수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① 득표율에 따른 기탁금 환급 제도
15% 이상 달성 시 | 득표율 10~15% 달성 시 | 득표율 10% 미만 시 |
기탁금 전액 환급 | 절반 환급 | 환급 없음 |
② 환급 시스템의 장점
● 높은 득표율을 목표로 하는 선거 운동 유도
● 무책임한 출마를 방지하여 선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 정치 참여에 대한 책임감 고취
2) 선거 운동 비용
● 유세: 유세 차량 대여, 음향 시설 설치, 유세비 등
● 홍보물 제작: 선거 홍보물 제작, 배포 비용
● 인건비: 선거 운동원 급여, 사무실 임대료 등
● 기타: 광고 비용, 여론조사 비용 등
대통령 선거 운동 비용은 후보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소요됩니다. 만약 득표율 10% 미만 시 선거 운동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규정은 낮은 지지율 후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정하는 이유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낮은 지지율에도 대통령 선거 출마하는 이유
1) 지지율 낮은 후보 출마의 의문
대통령 선거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될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선거입니다. 낮은 지지율 후보의 출마는 당선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3억 원의 기탁금과 막대한 선거 운동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낮은 지지율 후보들이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대선 출마의 다양한 이유
● 순수한 국가 봉사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숭고한 이상을 내세우는 후보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을 검증하는 방법은 없으며, 낮은 지지율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 없이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어렵습니다.
● 향후 정치적 기반 마련
대선 출마는 향후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정당의 경우, 당내 경선을 통해 차기 당 대표 또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노릴 수 있습니다. 군소 정당 후보의 경우, 다른 선거에서 '전 대통령 후보' 경력을 활용하거나, 개인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며, 낮은 지지율 후보는 더욱 어려움을 겪습니다.
● 지지자들이 목소리 대변
지지자들의 요청에 따라 출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써볼 각오로 임하는 후보들도 있으며,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고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낮고, 득표율 10% 미만 시에는 선거비용 전액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한계도 존재합니다.
● 개인 명예와 이익 추구
개인적인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출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 후보 출마 이력이 족보에 남기는 것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일부 존재합니다. 대기업 재벌, 국가유공자, 유명 인사 등은 대통령 후보 출마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연예인, 사업가 등은 대통령 후보 출마를 통해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사업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은 개인적인 이익에 집중하며, 공공의 이익과는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 사기 및 사이비 종교에 이용
극히 드문 경우지만, 사기 목적으로 출마하거나, 대선 과정에서 쌓은 유명세를 이용하여 사이비 종교를 만드는 등 부정적인 의도로 출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마무리 글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도전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명성과 이익, 차후 정치적 인지도를 목표로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출마하는 것은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위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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