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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사, 50대 60대 여성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키몽 2023. 4.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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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사 50대 60대 여성에게 인기 있는 이유

한창 일할 나이에 정년을 앞두고 있는 50대 60대 분들이나, 중년층으로 접어드는 40대분들까지 고민이 많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오면서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투잡, 쓰리잡까지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옛날처럼 힘들게 살던 시대와는 달리 경제적인 부분과 남는 시간에 여가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직업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미래유망 직업군에 속하는 복지와 관련된 생활지원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생활지원사 하는 업무 및 채용요건과 근무조건

 

1) 생활지원사란?

 

생활지원사는 2020년 1월부터 실시하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인력을 말한다.

기존의 6가지(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지역사회 자원연계, 단기 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노인 돌봄 사업이 2020년 1월부터 통합, 개편되면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생활지원사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건강상태를 관리하여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노인 기준 : 생활지원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대상 어르신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가구나 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2) 생활지원사 주요 업무와 근무시간

 

① 생활지원사 주요 업무(노인복지법 제39조의 6)

  • 안전지원
  • 사회참여
  • 일상생활지원
  • 생활교육
  • 서비스 연계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며, 신체기능과 정신기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간단한 가사를 지원한다.  또한 후원금, 생활용품, 식료품 등의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일을 한다.

생활지원사 1명당 14명~18명의 서비스 이용자를 담당하게 되는데, 일반 돌봄군 80%와 중점 돌봄군 20%로 배정된다.

일반 돌봄군이란 사회적인 관계가 단절되었거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으로,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단, 수술이나 골절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가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중점 돌봄군은 신체적인 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어르신으로서,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② 생활지원사 근무시간

 

생활지원사의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에 근무시간은 휴게시간 30분을 포함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다. 

하지만 업무를 하는데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협의하에 시간조정도 가능하다.

 

③ 생활지원사 급여

 

  • 급여 (2023년 기준) : 월 1,254,450원
  • 퇴직금(1년 이상 근무 시)
  • 시간 외 수당
  • 야간근무 수당

그 외에 지원금(지자체별로 다름)

  • 유류비 지원
  • 통신비 지원

④ 겸직 불가능 조건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면서 장기요양 방문요양서비스 제공자와 겸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⑤ 선임생활지원사

 

생활지원사 중 3년 이상의 경력자를 선임생활지원사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한데, 선임생활지원사는 생활지원사 9명을 관리하게 되고, 노인지원대상자 선정조사 및 서비스 상담업무 등을 추가로 수행하게 되며 별도의 수당을 받게 된다.

 

⑥ 전담사회복지사

 

노인 돌봄 맞춤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담사회복지사도 필수인력으로 통상 근로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서비스 상담 및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지도사 업무를 지도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자격조건은 사회복지사업 근무경력이 최소 1년 이상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이다.

 

3) 생활지원사의 장점

 

자격증이 없어도 근무가 가능하다.

학력, 성별, 연령 등에 제한이 없다.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라 부담이 없다.

중증노인을 상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에 비해 근무강도가 약하다

 

4) 생활지원사의 단점

 

1년 단위의 기간제 근로자로 장기근속이 어렵다.

상시 채용이 아니라 주로 연말과 연초에 일자리 모집공고가 나온다.

근무시간이 짧다 보니 급여도 적다.

 

5) 생활지원사 모집기간 및 채용공고 확인

 

① 채용공고 확인방법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개모집을 통해서 선발이 되기 때문에 연말이나 연초에 본인이 거주하는 복지관이나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서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워크넷 - 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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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모집기간

생활지원사 모집기간은 모집하는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공고가 올라오는 게 일반적이고 간혹 11월 초에 모집하는 곳도 있다.  많은 기관에서 11월 말부터 12월 중순에 생활지원사 모집공고를 하는 이유는 생활지원사는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12월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생활지원사 모집공고는 연중에는 결원이 생기지 않는 한 잘 나오지가 않기 때문에 1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을 활용하여 구직해야 한다.

 

6)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각 자격증의 역사

 

① 사회복지사 : 1983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되면서 자격증 발급이 시작됐다.

② 요양보호사 :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과 함께 자격증 발급이 시작됐다.

③ 생활지원사 : 2020년 노인 돌봄 사업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로 개편되면서 생활관리사가 생활지원사로 명칭이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2. 생활지원사 직업이 50대 6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

 

1) 근무시간이 짧고 업무강도가 요양보호사에 비해 약하다

 

① 짧은 근무시간

생활지원사는 근로시간이 하루 5시간으로 비교적 가볍게 일할 수 있어 퇴근 후 시간활용이 가능하다.

 

② 요양보호사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업무강도

어르신 돌봄 서비스 중에서도 요양보호사나 간병인 등과는 다르게 중증에 있는 어르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약하고 크게 손이 가는 어르신을 상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덜하다.

 

2) 자격증이 필요 없다

 

① 자격증이 필요 없어 누구나 가능하다. 

자격증이 필요 없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지원자 중 업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우대조건을 갖추고 있는 게 취업에 유리하다.

 

② 생활지원사 채용 시 우대조건

생활지원사 자격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생활지원사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으로 거의 공신력이 없는 편이고, 생활지원사에 대한 국가자격증은 없다.   생활지원사 채용을 위해서 생활지원사 자격증은 필요 없지만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으로 국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높은 편이고, 서로 업무가 무관하지 않아 생활지원사 채용 시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우대조건으로 들어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여기서 추가로 업무내용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취득해서 취업 시 이력서에 추가 가면 채용되는데 유리할 것이다.

 

그리고 생활지원사 업무를 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롱면허가 아닌 실제로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어르신들 집을 방문해야 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채용공고에도 운전이 가능한지, 본인 차가 있는지 지원조건에 포함시킨 곳들도 많다. 물론 본인차 이용 시 유류비는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해당직업관련해서 경력이 있으면 채용되기 유리하기 때문에 결원이 생긴 곳에 단기간이라도 몇 개월 근무해서 경력을 쌓는 게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지원사자격증은 없지만, 생활지원사 취업을 위해서는 취업에 유리한 조건에 우대되는 여러 가지 자격증을 갖춰야 된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다.

 

③ 노령화 사회와 복지제도

노인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이미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앞으로 더욱 고령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문제는 더욱 중요 해질 것이다. 노인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복지에 대한 예산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노인 관련 일자리도 비례해서 그 수요가 늘어갈 것이고, 복지 관련 사업이나 직업은 그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3. 마무리 글

오늘은 재취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지원사에 관해 알아보았는데, 생활지원사라는 직업은 평소에 어른들을 공경하고 봉사활동에 해본 경험이 있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한테 더 알맞은 직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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