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4시간 켜도 전기 요금 적게 낼 수 있는 이유

에어컨 24시간 켜도 전기요금 적게 낼 수 있는 이유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여름날씨에도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을 마음껏 틀어놓을 수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놔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에어컨 사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에어컨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올바른 사용방법

 

1)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확인할 것

 

에어컨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정속형 에어컨은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을 꺼주고,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켜주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고, 인버터형의 경우에는 처음 에어컨을 켰을때 낮은 온도로 설정해서 온도를 최대한 빨리 낮춘 다음에 26도 무풍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전력만 소모하면서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인버터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오히려 쭉 틀어놓는 게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 인버터에어컨 구분방법 보러 가기》

에어컨 하루 종일 틀어도 전기세 적게 나오게 하는 방법

 

2) 인버터형 에어컨을 계속 틀어놔도 될까?

 

인버터형 에어컨을 켜기 전 방안에 온도가 30도라고 가정하고 설정온도를 26도로 설정해 놓으면 처음 에어컨이 가동되면서 방안에 온도를 30도에서 26도로 빠르게 낮춰줄 때 전력량이 가장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일단 26도까지 낮춰진 상태에서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짧은 시간 외출했다가 집에 와서 다시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켜놓고 가는 게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몇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경우 에어컨을 계속 켜놓는 게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적일까?

 

집의 크기, 구조, 가족 수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따져보자면 30평 정도 집에서, 4인 가족이 생활한다고 할 때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하게 되면 하루 기준 가장 더운 낮 시간에 8시간 정도는 껐다 켰다 하지 않고 계속 틀어놓아도 됩니다.

 

 

4) 매일 8시간 틀어놓게 되면 전기요금은 얼마나 더 나올까?

 

인버터형 에어컨을 켜고 실온에서 26도 설정 온도까지 빠르게 낮추고, 무풍모드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하루 8시간 매일 틀어놓아도 한 달 전기요금이 2만 원~3만 원 더 나오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금액이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것 대비 그렇게 높은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방식은 인버터형 에어컨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정속형 에어컨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전기요금 폭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하시는 분들만 이렇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국내 에어컨 제조사 전력량 시험결과

 

인버터형 에어컨 실내온도 변화에 따른 소비전력의 변화를 비교하는 실험에서 에어컨이 한 번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유지전력'은 급감하여 소비전력도 현저히 줄어들어 일정하게 평행선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설정온도가 낮아질수록 전력 소모량이 커져 주의

 

에어컨 설정온도는 26도로 활동하기 좋은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설정 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2. 마무리 글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 확인방법은 전에 올렸던 포스팅 링크를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고, 사소한 내용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면 전기요금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에어컨의 올바른 사용습관으로 무더운 여름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