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한방도 안 물리고 싹 다 퇴치됩니다. 살충제 걱정 없이 모기 퇴치하는 간단한 방법!

살충제 걱정없이 모기 퇴치하는 간단한 방법!

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귓가에 윙~윙~ 거리는 소리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린 곳에 간지러움은 참기가 힘듭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질병을 옮기는 모기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인간이 매년 7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긋지긋한 모기의 퇴치 방법과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모기에 대한 속설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기의 습성과 유해성

 

1)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 때 분비되는 침에 혈액을 응고하지 않게 하여 혈소판을 뚫고 피를 더 잘 빨 수 있게 돕는 히루딘(Hirudin)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이 모기의 타액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때 히스타민이라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 상처 부위에 몰려들면서 일종의 우리 몸에 자연치료 과정에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2) 모기는 왜 피를 빨아먹나
 

암컷 모기가 알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을 혈액에서 얻기 위해서 피를 빨아먹고 혈액 속에 있는 단백질을 알에 제공해서 성장시킬 목적으로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알을 낳지 않는 수컷은 피를 먹지 않습니다.

 
3)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
 

모기는 사람이 호흡할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촉수로 감지해 피를 빨아먹을 대상을 찾습니다. 모기는 체온이 높은 사람에게 달려들 확률이 높고, 열, 냄새, 습도를 통해서 대상을 고르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임산부, 어린이 그리고 호흡을 크게 해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모기는 눈으로는 1m 정도의 사물만 볼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 있어 20~50m 밖에 있는 사람의 땀 냄새를 맡을 정도입니다.
 
심각한 근시인 모기도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고 하는데, 피 색깔인 빨간색, 주황색, 남색, 검은색에도 잘 반응한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모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속설들 중 유전적으로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 있는 것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지만, 모기가 혈액형 O형을 더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고 합니다.

 
4) 모기가 옮기는 질병
 
① 말라리아

역사상 가장 많은 인류를 죽음으로 몬 전염병

 
② 일본뇌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유행성 뇌염은 모기 중에 '작은 빨간 집모기'를 통해서 전염

 
③ 지카바이러스 

우간다 붉은 털원숭이에서 최초로 발견, 소두증으로 낳게 되는 질병

 
④ 뎅기열

열대성 지방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 질병, 이집트 숲모기를 통해 전파

 
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척추동물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질병, 감염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위험한 바이러스

 

 

2.  살충제 없이 모기 퇴치하는 방법

 

1) 천연 모기 퇴치법
 

가장 대표적인 모기퇴치 방법은 바로 계피입니다. 계피는 각종 벌레를 퇴치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천연재료 중에 하나로 계피의 살충작용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2) 계피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① 계피를 가루로 만든다.
 
② 에탄올에 섞어서 밀봉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에탄올은 그 비율이 약 70% 정도로 구입하신 것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③ 2주 정도 숙성 후 사용
 

 
3) 계피로 모기 퇴치하는 방법
 

① 천연 모기 기피제 뿌리기
모기가 들어오는 창문, 현관문에 천연 모기 기피제를 뿌려두면 됩니다.
 
② 계피를 잘라서 알코올에 충분히 적셔사용
알코올에 적신 계피를 모기가 들어올만한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③ 물에 살짝 찍어서 물기를 말린 계피를 망에 넣어 걸어두기
말린 계피가 들어있는 망을 창가, 현관에 걸어 두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그 외에 천연 모기 퇴치방법

 
허브 또는 허브향이 들어있는 양초로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향은 바로 라벤더향인데요  우리가 흔히 박하라고 부르는 페퍼민트도 모기와 벼룩등 해충을 쫒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모기가 싫어하는 향에는 라벤더, 페퍼민트, 바질, 로즈메리, 레몬그라스 등도 모기가 싫어 향이라고 하니 방향제 효과도 내면서 모기를 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3. 마무리 글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모기 퇴치 용품들의 사용 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모기향 제품은 인화성 물질 근처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액체매트와 전자 모기향 사용 시에도 환기를 잘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시 전기코드에 연결되어 있는 제품들은 살충 성분이 계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스위치를 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졸 제품은 사람에게 직접 분사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 시 사용 후 반드시 환기를 해줘야 하고 분사되는 가스가 인화성 물질이기 때문에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오레스메트린 같은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어졸 제품은 피부, 음식물, 식기, 어린이 장난감 등에 닿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고, 분무된 물질이 닿았을 경우 즉시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천연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오늘 내용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