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꿀팁

귤껍질 잘못 버리면 과태료 10만 원! 헷갈리기 쉬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

키몽 2023. 1. 25. 20:08
반응형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구분

30년 차 주부도 헷갈린다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방법,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속시원히 설명해 주는 사람도 없고 수천, 수만 가지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해서 표기해 놓은 곳도 없어서 확인할 방법도 없다.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 기준

 

1)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준은 관리 권한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에 사는 곳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특정 기관에서 정확한 기준을 만들어 홍보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장 구분하기 쉬운 기준은 바로 '가축이 먹을 수 있고 분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으로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지금 버리려고 하는 쓰레기가 가축이 먹을 수 있고 분쇄가 가능하면 음식물 쓰레기, 가축이 먹을 수 없고 분쇄되지 않으면 일반 쓰레기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 후 가축의 사료, 퇴비, 바이오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가능 여부와 분쇄 가능여부'를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 음식물 쓰레기 위반 과태료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혼합배출 위반 시 

  • 1차 위반 시 : 10만 원
  • 2차 위반 시 : 20만 원
  • 3차 위반 시 : 30만 원 

 

3)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법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법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있는 일반 주택의 경우에는 집 근처 지정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배출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미리 구매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지역의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관리소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카드를 수령 후 이를 계량기에 접촉시켜 뚜껑을 연 후 배출하면 되고 이후 다시 카드를 접촉해 요금을 정산하면 된다.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법

 

200 미만의 음식점이나 일반사업장의 경우에는 오후 8시부터 자정 이내에 점포 앞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월단위로 납부필증을 구매해 배출용기에 쓰레기를 채운 뒤에 납부필증을 부착한 통을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4)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업체에 의해서 각 처리시설로 수집을 해서 이동하게 되고 이후 파봉(비닐봉지를 걸러내는 작업), 파쇄(쓰레기를 깨뜨려 부수는 작업)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이물질의 대부분이 제거되고, 그다음 과정으로는 탈수(수분을 빼주는 작업)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사료화, 퇴비화, 바이오가스화 등으로 나눠지면서 처리과정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2.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식품

 

◈ 헷갈리기 쉬운 일반 쓰레기

조개껍데기, 닭뼈, 사골 뼈, 갑각류의 껍데기, 견과류 껍데기, 달걀 껍데기, 생선가시, 고추장, 된장, 파뿌리, 미나리, 한약찌꺼기, 차 찌꺼기, 커피 찌꺼기, 양파껍질, 마늘껍질, 호두껍데기, 땅콩껍데기, 복숭아씨앗, 망고씨앗, 파인애플, 동물털, 비계, 내장, 오리알 껍질, 메추리알 껍질, 홍합 껍질, 굴껍데기, 생선내장, 멍게껍질, 꼬막껍데기

 

3. 마무리 글

 

귤껍질은 어떻게 배출할까?

귤껍질은 분쇄가 가능하고 가축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만약 귤껍질을 일반 쓰레기로 버릴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는 더 조심하여야 한다.

 

그럼 상한 음식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 사료로 만드는 과정에서 장시간 고온 열처리로 살균과정을 거쳐 모든 균을 없애고 700도 열로 악취까지 제거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상한 음식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여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