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만 되면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일러 설정만 제대로 해도 겨울철 난방비가 확 줄어든다고 합니다. 난방비 절감에 대한 관련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중에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보일러 설정 방법 3가지만 기억해도 불필요한 난방비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겨울철 난방비 절약 위한 보일러 설정 방법 3가지
1) 온돌 모드로 설정하기
보일러 온도 조절기에는 보통 5가지 기능이 있는데 ①실온모드, ②온돌모드, ③예약모드, ④외출모드, ⑤온수기능 등 5가지 기능만 잘 설정해도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철 집에 외풍이 심하거나, 집안에서 청소나 요리를 자주 해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도 외부에 온도에 영향을 덜 받는 [온돌모드+예약모드]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실온모드는 온도조절기 설치 장소 주변온도에 영향을 받지만, 온돌모드는 방바닥 속에 있는 보일러의 물 온도를 감지하고 작동하게 됩니다.
일단 방바닥 속에 있는 물의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외풍이 세거나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해도 실온모드 보다 훨씬 바깥 온도에 영향을 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온돌모드 설정 방법은 온돌모드 온도를 처음에 55~60도 정도에 설정한 후 방바닥이 조금 따뜻해지면 그 후에 예약모드로 전환해서 추우면 2~3시간 주기로, 좀 덥다 싶으면 4~5시간 주기로 예약모드로 가동하면 됩니다. 그렇게 설정해 놓으면 예약시간에 맞춰서 보일러가 돌아가기 때문에 밤새도록 방바닥에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 가능하며, 가스비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온모드로 설정하면 안 되는 이유》
보일러 온도 조절기에 밑부분 또는 옆면을 보시면 제조사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보일러에서 현재 보일러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 감지 센서입니다. 실온모드는 온도조절기 주변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온도 조절기가 외풍이 심한 창문 쪽에 설치되어 있거나, 겨울철에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하는 장소에 설치가 돼있다고 가정하면 방바닥은 이미 뜨거워도 온도 조절기 주변 온도가 낮으면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기 때문에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하는 보일러 설정 모드가 바로 실온모드입니다.
예를 들어 실온모드 설정온도를 25도로 설정해 놨다면 온도 조절기 감지 센서는 온도가 25도가 될 때까지 계속 보일러를 가동하기 때문에 온도조절기가 집안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에 따라 난방비 차이가 심하게 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온도조절기가 외풍이 심한 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온도센서는 실온모드에서 설정한 25도로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보일러가 하루 종일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가스비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실온모드는 외풍이 없는 집에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외출모드 사용하면 오히려 가스비 낭비
외출모드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사람이 외출하고 집에 아무도 없는데 보일러가 돌아가는 것이 아까워서 외출모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가스비를 아끼려고 설정한 외출모드가 오히려 가스비 폭탄의 원인이 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외출모드는 외출할 때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기능이 아니라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보일러가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따라서 외출모드로 설정 시 8도 이하에서만 가동이 되기 때문에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보일러는 가동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추운 날씨에도 대부분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윗집과 아랫집에서 보일러를 틀면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외출모드로 설정하시면 보일러가 아예 가동을 안 해서 보일러 전원을 끄고 집을 비우는 거와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철에 집을 비운 상태에서 보일러가 한 번도 가동이 되지 않았는데 집에 돌아와 다시 보일러를 가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너무 차가워진 집안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오히려 가스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어서 가스비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며칠 동안 집을 비운다면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이때는 예약 모드 시간을 평상시보다 조금 길게 하고, 설정온도를 조금 낮게 하여 집안에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면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이 금방 따뜻해지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시간이 짧아져 가스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로 하면 안 되는 이유》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집을 비우면 전원을 끄고 가는 거와 같기 때문에 집에 올라와서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면 기존에 온도까지 올리는데 가스비가 오히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모드보다는 온돌모드와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온수기능 낮은 온도로 설정
온수기능은 세면대, 싱크대, 샤워기 등 우리가 집안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온도를 조절합니다.
최근에 나온 온도조절기에 경우에는 적정온도를 설정하게 되어있는데 사람의 체온이 36.5도인 걸 고려하면 이와 유사한 40도에서 최대 55도 사이를 설정하는 게 권장되며 이 온도가 난방비를 절약해 주는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 따라서 온도조절기에 표기를 [저, 중, 고] 또는 [약, 중, 강]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처음에 설정하실 때 [저, 약]으로 온도를 제일 낮은 온도로 설정해서 사용해 보시고 조금 차다 싶으면 [중]으로 설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설정을 [중] 또는 [고, 강]으로 최고로 온수 온도를 설정해 놓고 뜨거우면 찬물과 섞어서 사용하는 분도 많습니다. 특히 [고 또는 강]으로 설정해 놓으면 물 온도가 70도 이상으로 나오게 되는데 보통 목욕탕에 가면 몸을 담글 수 있는 온탕이 있는데 그 물에 온도가 40~42도입니다. 물에 온도가 42도만 돼도 뜨겁게 느껴집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적정온도로만 설정해도 많은 가스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온수 설정 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안 되는 이유》
온수 설정 온도를 '고' 또는 '강'으로 설정하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가 70도 이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뜨거운 물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가스가 소모되고, 사용자는 70도 온도에 뜨거운 물을 바로 사용하지 못해 차가운 물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가스비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 마무리 글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전기료, 대출이자, 식료품, 난방비 어느 것 하나 안 오른 게 없는데, 작년에 이어 올겨울 추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지출은 없는지 꼼꼼하게 잘 살펴보시고, 오늘 내용이 올겨울 난방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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