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많이 주의를 기울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원산지 표기입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나라 이름 대신 국산과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어,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산과 국내산의 차이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산과 국내산의 구분 및 표기 규정
1) 국산과 국내산의 차이
일반적으로 국산은 국내에서 생산된 것을 의미하며, 국내산은 국내에서 재가공되거나 수입된 원료를 사용해 국내에서 완제품을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표기 규정
농산물의 경우 국산 및 국내산 표기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산물과 축산물은 원산지와 양식 여부에 따라 다르게 표기됩니다. 국내에서 양식한 경우 '국내산'이라고 표기하며, 외국에서 들여온 후 국내에서 길러진 경우 '국내산'으로 표기되나, 이 경우 괄호 안에 원산지를 명시해야 합니다.
3) 수입산 표기
수입된 원료를 사용한 경우, 해당 국가명을 괄호 안에 표기해야 합니다. 농수산물의 경우, 소비자들은 이 표기를 확인하여 제품의 원산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농산물의 원산지 표기 규정과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식약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5)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생산 및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의 웹사이트로, 국내산과 국산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수산물과 축산물 표기 규정
1) 수산물 표기 규정
① 수입 후 3개월~6개월, 1개월~6개월 양식 후 국내산 표기
어패류인 경우, 외국에서 수입된 후 국내에서 3개월~6개월, 1개월~6개월 이상 양식한 경우 국내산으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이때 수입된 국가명을 괄호 안에 표기하고, 수산물이 외국에서 들여온 것을 국내에서 양식할 경우 괄호 안에 '이식산'이라 표기합니다. 즉, 국내에서 외국산 어패류를 양식한 것임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② 수산물 원산지 표기 방법
수산물의 원산지 표기는 해당 수산물이 어디에서 양식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미꾸라지, 흰 다리 새우, 해만 가리비 등 기타 어패류의 경우, 외국에서 수입 후 3개월에서 6개월 양식 후 국내산(나라명)으로 표기됩니다. 소비자들은 이러 한 표기를 통해 해당 수산물이 어디서 양식되었는지, 그리고 양식 기간을 충족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원산지 정보 파악 및 소비자의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선택을 돕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중 하나입니다.
2) 축산물 표기 규정
① 수입 후 3개월~6개월, 1개월~6개월 사육 후 국내산 표기
축산물의 경우, 외국에서 수입된 후 국내에서 3개월~6개월, 1개월~6개월 이상 사육한 경우 국내산으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이때 수입된 국가명을 괄호 안에 표기해야 합니다.
② 축산물 출생지 기준 원산지 표기 방법
축산물의 국산과 국내산은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원산지 표기 방법입니다. 국산은 국내에서 태어나서 자란 가축을 나타내며, 국내산은 해외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일정 기간 이상 자란 가축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태어난 소는 국산으로 표시되고, 해외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자란 소는 국내산(육우, OO 산)으로 표시됩니다.
3. 마무리 글
원산지 표기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며, 국산과 국내산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농수산물을 선택할 때에는 원산지 표기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국내산과 국산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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