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 시간이 많아지는 생활상의 변화로 인해 목과 허리,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을 하게 되는데 이 치료들은 모두 손으로 하는 수기 치료입니다. 여기에 도수치료나 추나요법보다는 조금 생소하지만 카이로프랙틱 치료까지 더하면 도수치료, 추나요법, 카이로프랙틱 등 각각의 이름이 다른 세 가지 치료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수치료, 추나요법, 카이로프랙틱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수치료, 추나요법, 카이로프랙틱 차이점
1)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양방병원에서 행해지는 수기 치료로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일종입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물리치료사들이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서 근골격계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 방법으로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인체의 뼈와 근육들이 틀어져 긴장되고, 뭉쳐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도수치료사가 직접 힘을 가해서 기혈순환을 자극시켜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도와줍니다.
도수(徒手)는 맨손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며, 영어로는 매뉴얼 테라피(manual therapy)라고 합니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하여 척추나 사지의 연부조직의 통증 풀어주고, 척추와 관절 체형을 바로잡아 몸에 균형을 유지시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치료시간은 대략 30분~60분이 소요됩니다.
도수치료는 치료를 하지 않아야 하는 환자를 특별히 구분하지는 않고 의사의 치료 지시인 처방과 영상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물리치료사가 치료 중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통증강도를 확인하고 환자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게 됩니다.
2) 추나요법
추나요법은 한방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손으로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안 좋은 자세로 인해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환자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적절한 자극을 통해서 바로잡는 한방 수기요법입니다. 추나치료에서는 특수한 침대를 사용하는데 그 침대를 드랍 테이블이라고 부릅니다.
뼈의 관절에 불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해 주는 치료방법으로 치료시간은 대략 5분~10분 정도이고 건강보험 적용은 가능하지만 횟수에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골절 환자라든지 디스크 협착증 증상과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은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카이로프랙틱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미국에서 시작된 교정치료로 다양한 자연치료와 골격과 근육을 신경계와 연계하여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대체의학입니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카이로(chiro)는 손을 의미하며, 프랙틱(praxis)은 치료를 말하는데 수술을 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척추, 신경, 근골격계를 자극하여 좌, 우 균형을 맞춰 인체에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도수치료 / 추나요법 / 카이로프랙틱 차이점 비교》
도수치료 | 추나요법 | 카이로프랙틱 |
● 양방병원에서 행해지는 수기치료 ● 골격도 잡지만 골격뿐만 아니라 근육이나 근막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 ● 치료시간 대략 30분~60분 소요 |
● 한방병원에서 행해지는 수기치료 ● 골격의 틀어짐을 바로잡는게 주목적 ● 치료시간은 대략 5분~10분 소요 |
● 미국에서는 정식 의료기법으로 인증 ● 관절, 인대, 척추를 자극하여 뼈를 맞추고 교정하여 치료 |
2. 마무리 글
지난해 7월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케이틀린 젠슨(28세) 여성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다 전신마비가 온 피해 사례가 다시 재조명돼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목부위의 치료를 받던 중 심한 통증을 느낀 후 의식을 잃었는데 급히 병원에 옮겨졌고 진단 결과 목 부위에 동맥 4개가 끊어진 것으로 확인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뇌 손상으로 전신마비됐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무허가 척추교정원에서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허리나 목부위의 치료는 잘못치료하면 큰 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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