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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요양원 어디로 모실까?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와 비용 비교

키몽 2023. 5.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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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치매나 여러 가지 노인성 질환에 진단이 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집에서는 더 이상 돌봐드릴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우리 부모님을 요양병원으로 모실 것인가, 요양원으로 모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시설의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와 비용 비교

1.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점

 

1) 요양병원

 

① 요양병원의 개념(의료기관)

 

입원자의 입원 허가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질환자, 급성기치료를 어느 정도 마치고 회복기에 조금 더 병원에서의 관리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입원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②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

 

실제 입원을 하려고 할 때 담당의사가 '요양병원에서의 의료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라는 의사소견서, 진료의뢰서가 필요합니다.  또한 요양병원은 병원이다 보니까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③ 요양병원 시설운영 구조

 

환자 40명당 의사 1명, 간호사는 환자 6명당 1명이 필요한데, 간호사의 3분의 2까지는 간호조무사를 고용할 수가 있고, 사회복지사는 병원당 1명, 물리치료사는 환자 100명당 1명 구조이고, 요양병원의 규모에 따라서 의사의 수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요양원

 

① 요양원의 개념(복지시설)

 

요양원은 노인복지법과 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서 개설되는 복지시설 또는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병원이 아니고 장기요양시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양원의 경우에는 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관이다 보니까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지만 요양원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② 요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

 

장기요양등급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우는 특별한 조건 없이 입소가 가능하고, 3등급과 5등급의 경우에는 현재 입소예정 어르신이 계시는 환경에서 도저히 돌봄이 되지 않는 환경이라고 의사의 소견이나, 여러 가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조건부 입소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③ 요양원 시설운영 구조

 

요양원의 경우에는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보니까 돌봄을 제공하는 인력인 요양보호사가 중심이 되어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또한 요양원은 병원이 아니다 보니까 의사가 상주하지는 않고, 계약 의사 형태로 한 달에 두 번 시설을 방문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구조이고, 시설에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항상 상주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가장 큰 차이점 이기도 한 요양보호사가 입소자 2.5명당 요양보호사 1명, 사회복지사는 입소자 100명당 1명, 물리 치료사도 마찬가지로 입소자 100명당 1명 구조로 운영이 되는데 요양원의 경우 입소자 100명이 넘는 곳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요양보호사가 주축이 돼서 관리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양보호사가 입소자 2.5명당 1명이라고 하니까 많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모든 시설의 인력기준이 24시간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원을 말하는 거다 보니까 3교대를 통해서 근무를 한다고 가정하면 평균적으로 입소자 6명~7명당 요양보호사 1명 정도가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요양병원 VS 요양원 차이

구분 요양병원 요양원
선택기준 ● 치료가 필요하면 요양병원 ● 돌봄이 필요하다면 요양원
대상  ● 65세 이상 노인 환자 ●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회
1~2급 : 인정받아야 입소가능
3~5등급 : 가족이 돌보기 곤란하거나 주거환경 열악등 특별 사유 있으면 입소가능
법률 ● 의료법 ● 노인복지법
재원 ● 국민건강보험 ●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 노인성 질병 및 수술 후 회복 필요 ● 신체, 정신, 기능 쇠퇴로 거동불편
주요역할 ● 치료 서비스 ● 돌봄 서비스
인력  ●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등
의료 서비스 ● 의사(40명당 1명), 간호사(6명당 1명)상시상주 ● 촉탁의사(월2회), 간호사(25명당 1명), 요양보호사(2.5명당 1명)
간병 서비스 ● 본인부담 ● 본인부담없음
병실 ● 다인실 평균 6~8인실 ● 다인실 평균 4인실
식대 ● 본인부담 50% ● 본인부담 100%
설립관할 ● 요양기관, 구·시의 보건소 관리 ● 복지시설 시청 사회복지관리

 

 

2.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비용 차이

 

1) 요양병원과 요양원 비용 비교

 

① 요양병원 VS 요양원 급여와 본인부담

요양병원  요양원
◎ 국민건강보험 급여

◎ 본인 부담 20% 수준

◎ 월 60~80만 원 
◎ 장기요양보험 급여

◎ 본인 부담 20% 수준

◎ 월 60~80만 원

※ 급여가 적용되는 부분을 비교했을 때는 차이가 없지만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비급여 부분이 많아서 비용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요양원은 이미용, 간식비, 소모품비 등 금액이 적은 부분들이 비급여로 들어가고, 비급여 항목들이 적기 때문에 월 60만 원~ 80만 원의 금액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② 요양병원 급여와 비급여 부분

급여 비급여
● 진료비(입원비)   ◆ 간병비(평균적으로)◆

6인실 병실에 간병인 1명인 경우 1인당 하루 간병비 2만 원 정도

● 6인실 병실에  간병인 2명인 경우 1인당  하루 간병비 3만 5천 원 정도

● 1:1로 간병인을 쓰고 싶다 할 경우 하루 간병비가 하루 평균 7만 원~10만 원 정도 추가로 부담해야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상급병실 이용료 : 4~6인실 추가비용 없음 ◆상급병실 이용료(평균적으로)◆

2인실 하루 10만 원

1인실 하루 15만 원

VIP룸은 하루 2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듭니다.
   

※ 요양병원은 비급여 항목이 많기 때문에 급여 부분만을 적용해서 이용하면, 최소 월 60만 원 정도인데 VIP룸을 이용한다거나 모든 재활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천만 원이 넘는 비용이 나올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이해해 주면 될 거 같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평균금액으로 말하면 월 100만 원~ 200만 원  사이 정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3. 마무리 글 

전문가가 알려주는 요양병원이든, 요양원이든 어디를 가야 될까 고민할 때나 시설을 미리 방문해서 고를 때 제일 먼저 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냄새라고 합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기저귀를 하고 계시거나 오래 누워서 생활하시다 보면 욕창이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쾌적한 냄새가 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실증이기 때문에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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