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쓰거나, 음악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창작물을 만들 때, 다른 저작물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창작 과정에서 다른 작품의 구성 요소등을 그대로 인용해서 표절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패러디, 모티브, 오마주, 리메이크의 개념과 표절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패러디, 모티브, 오마주, 리메이크, 표절 개념 정리
1) 패러디(Parody)
패러디는 원래의 작품을 비꼬거나, 조롱하거나, 익살스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보통의 경우 원래의 작품의 결점이나 모순점 등을 지적하기도 하고 풍자하기 위해서 사용되며,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표현하는 작품을 말합니다.
2) 모티브(Motive)
모티브는 어떤 행동이나 행위의 원동력이 되는 동기나 이유를 말합니다. 문학, 예술, 영화 등에서 모티브는 이야기의 주요 원동력이 되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범죄영화를 만들 때 실제 범죄자의 동기를 파악하는 사건들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3) 오마주(Hommage)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hommage라고 하는데, 원래의 작품에 대한 경의와 존경을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른 감독이나 작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 감독이나 작가가 만든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작품에 감명을 받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에 스타일이나 특징, 대사나 장면을 차용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4) 리메이크(Remake)
리메이크는 기존에 제작된 작품을 새롭게 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는 기존에 제작된 영화를 새로운 배우와 스태프로 다시 제작하는 것을 리메이크라고 합니다. 또한 원작을 새롭게 제작함으로써, 그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기존의 작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지만, 기존의 작품과 비교되거나, 새로운 작품이 원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리메이크는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음악, 드라마, 소설 등에도 적용되며, 리메이크의 목적은 기존의 작품을 새롭게 제작하여 새로운 팬증을 확보하거나,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를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5) 표절(Plagiarism)
표절이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도용하여 자신의 것인 것처럼 사용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작권법에서는,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표절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표절을 한 경우,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지나 글 등의 원작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음악표절에 관해서 법원은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① 곡의 유사성, ② 곡의 상업적 이용, ③ 마지막으로 원곡의 창의성입니다. 90년대에는 8마디가 같으면 표절이라는 법도 있었는데, 8마디만 피해서 만들어진 곡들이 나오면서 표절을 오히려 부추긴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표절을 막겠다는 법이 표절을 권장하는 결과를 낳게 되어 결국, 그 법은 없어졌습니다.
표절은 학술 분야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 학술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다른 사람의 연구나 아이디어를 인용할 때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학술적인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사용할 때에는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2. 마무리 글
표절은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행위입니다. 참조하는 작품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창작물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참조하는 저작물의 아이디어나 구성요소 등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고,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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