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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과 대처법

키몽 2023. 8.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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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방법과 대처법

무더위에 오래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 크게 일사병과 열사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야외 활동이 잦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흔히 더위 먹는다고 표현하는 이 질환들, 일사병과 열사병, 자주 들어서 익숙하긴 한데 뭐가 다른지는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점과 예방법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점

 

1) 일사병

 

일사병은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한 후에 심하면 저혈압과 혼수상태에 빠져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온열질환입니다.

일사병은 심부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한 상태로 체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어 생기는 급성 질환입니다.

주로 체온 조절기능이 노화된 고령자나, 체온 조절 기능이 다 발달되지 않은 영유아에게 쉽게 발생합니다.  일사병에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하게 흘리는 땀, 피로감, 구토감, 무기력증,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일사병은 열탈진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영양분 손실이 커서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악화될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열사병

 

무서운 건 일사병보다 치명률이 높은 열사병입니다. 온열질환 사망의 대부분은 열사병 때문인데, 열사병은 햇볕이 없어도 폭염에 오래 노출되어 열사병에 걸리면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게 되고, 우리 몸에 체온조절을 하는 기능이 고장 나면서 일사병과는 달리 오히려 땀이 나지 않습니다. 경련과 손발 떨림, 의식저하 등에 증상을 동반하는데 특히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뇌, 폐 등 장기손상으로 이어져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3)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은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되고,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 안에 열을 몸 밖으로 배출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구분 일사병  열사병
발생원인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

● 땀을 많이 흘리게되 탈진과 비슷하다고 해서 열 탈진이라고도 부름

● 햇볕이 없어도 무더운 실내에서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 안에 열을 몸 밖으로 배출하지 못할 때 발생
체온 ● 심부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한 상태 

체온조절기능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아 체온이 40도를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없음

● 체온이 40도 이상 오를수 있음
증상  심하게 흘리는 땀

구토

 두통

● 어지럼증

● 피로감

땀은 흘리지 않고 얼굴색이 붉어짐

● 심한 어지럼증, 의식을 잃어 쓰러질 수도 있음
외관상 차이점 ● 피부가 차갑고 촉촉하며 창백하고, 땀이 많이 납니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 모습을 보이고, 땀이 나지 않습니다
정신 상태 ● 정상

●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어지러움, 약간의 정신혼란, 즉시 회복되는 실신
 비정상

발작, 의식소실, 어눌함
호흡계 ● 정상 또는 빠른 호흡 ● 정신 혼란과 동반된 느린 호흡 또는 빠른 호흡
순환계 ● 정상 혈압과 빠른 맥박

● 약간 또는 중간 정도의 탈수 
● 저혈압과 빠른맥박

● 중간 또는 심한 탈수
중추 신경계 증상 ● 없음 ● 발작, 경련, 의식소실 등 중추 신경계 증상 보이고, 심할경우 다발성 장기 손상, 쇼크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치사율이 높은 매우 위험한 질환

 

 

2. 온열질환의 예방법과 대처법

 

여름철 12시~ 오후 5시까지의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피해야 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한여름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한다거나, 밀폐된 차 안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몇 분만 방치해도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온열 질환 예방수칙》

 

①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 12시~오후 5시까지 시간대 활동자제

 

②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과 이온음료 등을 통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기 

 

③ 작업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④ 커피나 술 마시지 않기

 

⑤ 절대 혼자 작업하거나 활동하지 않고 여러 명과 함께해서 이상증상이 보이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⑥ 옷차림도 몸에 꽉 달라붙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어 체온이 발산될 수 있도록 하고, 밝은 색 옷과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됨

 

⑦ 온열 질환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혼자두면 위급시 제대로 된 대처가 어려우니 절대로 혼자 있게 하면 안 됨

 

 

《온열 질환 대처방법》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 시원한 장소로 이동(일사병일 가능성 높음) ● 119 구급대 요청 (열사병 환자일 가능성 높음)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충분한 수분섭취
● 응급상황이라 119 구급대가 오기전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킨 다음에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계속 대화를 해보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 주의할점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음료를 마시게 하면 물이 기도로 넘어가서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

 

 

3. 마무리 글

 

일사병과 열사병은 발생원인과 대처방법 대처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잘 구별해 알아둬야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가 가능합니다.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서 적절한 대처를 빠르게 시행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 내용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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