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컨디션이 가장 안 좋을 때가 언제일까요? 자동차는 여름과 겨울철에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전해액이 둔해지면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 방전이 일어나고, 낮은 온도 탓에 오일 순환이 제대로 안 돼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는데 올겨울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겨울철 차량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
1) 배터리 방전 원인과 예방
① 배터리 방전 원인
겨울철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배터리 방전입니다. 차량 배터리, 휴대폰 배터리를 포함해서 모든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폭발 위험이 있고, 온도가 낮으면 방전되어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겨울철에 차량용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배터리에 황산 성분이 낮은 온도에 반응하여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② 운전자 실수와 전기장치 상시 전원
자동차 배터리 방전 원인으로는 운전자가 깜빡하고 자동차 미등이나, 실내 등을 켜 놓은 채로 시동을 끈 경우, 블랙박스 등과 같은 전기 장치가 상시 전원 모드로 되어있어서 차량이 주차 중에도 블랙박스 카메라 녹화 기능이 작동하면서 계속 배터리를 소모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기간 차량 시동을 켜지 않고 방치한 경우에도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배터리 방전 예방법
겨울철 한파 예보 시 가능하면 지상에 주차하는 것보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외부에 주차할 경우에는 추위에 영향을 조금 덜 받도록 차량 커버를 씌우거나, 본넷(bonnet)을 열고 배터리 부분에 수건이나 두꺼운 소재로 외부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게 덮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매일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차량을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3~4일에 한 번 정도 일부러라도 차량에 시동을 걸고 20~30분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배터리의 방전을 막기 위해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는 차량은 블랙박스 전원 연결선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수명은 보통 모든 브랜드에서 2~3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습관이나 평소 차량 관리 상태에 따라 보통 3~4년 정도 시기에 점검 또는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할 경우에는 배터리 윗면에 새겨진 제조일자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방전되기 때문에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겨울철 차량 점검사항
엔진오일 점검 | 냉각수 점점 | 배터리 점검 | 타이어 점검 |
● 엔진오일의 양과 오일 상태 체크 (F와 L 사이가 정상적인 양) ● 다른 계절보다 80% 정도 주행 후 교체 |
● 냉각수 양 체크 (F와 L 사이가 정상적인 양) | ● 배터리 상태 점검 ● 인디케이터 (녹색: 정상, 검정: 충전, 흰색: 교체) |
●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20~30% 더 넣기 ● 비포장도로나 눈길을 주행할 때는 윈터 타이어 장착이 효과적 |
냉각수 : 냉각을 시키기 위한 물
부동액 : 엔진이 얼지 못하도록 하는 액체
2. 겨울철 자동차 운전 시 주의사항
1) 아침 첫 시동 시 반드시 워밍업
자동차에서 엔진이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고장이 나게 되면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하지만 운전습관만 고쳐도 엔진 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밤새 운행을 안 하고 주차를 해놓은 상태에서 첫 시동을 걸게 되면 오일이 완벽하게 순환하는데 3분 정도에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량에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합니다. 이런 운전습관은 자동차 엔진을 망가뜨리는데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올바른 자동차 워밍업 방법은 자동차 시동을 걸고 3분 정도 기다렸다 출발하거나, 차량 계기판에 RPM이 차량 시동 후 750 rpm까지 기다렸다 출발하는 것이 엔진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겨울철 와이퍼 관리방법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자동차 앞유리에 눈을 치우기 위해 시동을 걸자마자 와이퍼를 작동시킬 경우 퓨즈단선, 와이퍼 링크 파손, 와이퍼 모터 고장 등이 초래될 수 있으니 유리창에 눈을 충분히 치우고 창문 쪽으로 히터를 작동시켜 얼어있는 부분을 녹인 후 작동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자동차 예열시간 동안 눈을 먼저 치우고 와이퍼에 붙어있는 눈과 얼음을 제거한 뒤에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겨울철 눈이 자주 오는 외부에 차를 주차할 때는 주차 시 와이퍼를 앞유리에서 떼서 세워주시거나, 앞유리에 눈이 쌓이거나 얼지 않도록 덮개나 커버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겨울철에 자동차 창문 관리방법
겨울철에는 자동차 시동을 걸자마자 창문을 여는 습관은 차량의 창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창문이 얼어 있는 상태에서 창문을 바로 열게 될 경우 윈도 레귤레이터의 파손 및 모터의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예열하는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창문을 여는 습관만으로도 창문에 고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마무리 글
겨울철에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 1위가 바로 배터리 방전이라서 오늘은 다른 내용보다 배터리 관련된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자동차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몇 가지 상식만 이해하고 잘 지키면 고장 없이 내차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서 자동차를 잘 모르는 운전자라 할지라도 실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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