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꿀팁

수족냉증으로 손, 발이 차가운 사람! 생활 습관만 바꿔도 좋아질 수 있다

키몽 2023. 10. 25. 00:02
반응형

수족냉증 생활 습관만 바꿔도 좋아질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유독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그 사람의 체질 때문일까요? 여름이나 따뜻한 실내처럼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차가운 냉기를 느끼는 피부혈관질환을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을 하는 수족냉증을 노화나, 타고난 체질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족냉증의 원인과 증상

 

1)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에 의해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져 손끝과 발끝과 같은 말단 부위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서 발생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출산 후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으로 몸에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사람보다는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수족냉증이 많습니다.

 

스트레스

몸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의 수족냉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혈관 수축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몸 안에서 분비가 되는데 이 코티솔 호르몬이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긴장하거나, 흥분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이 일어나 수족냉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수족냉증의 증상

 

수족냉증 증상으로는 손과 발이 차가워서 시리거나, 저림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알려져 있고,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도 냉기를 느끼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에서 팔과 다리로 가는 동맥 안쪽이 콜레스테롤이나 염증으로 인해 동맥이 좁아져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드는 말초동맥 질환과 혈액이 동맥으로 가서 정맥으로 되돌아갈 때 혈액이 거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판막이라는 게 있어서 압력이 높지 않아도 혈액이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판막에 손상이 생기면 혈액이 역류를 하거나 고여서 생기는 하지 정맥류 같은 혈관질환에서도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고,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냉증

 

정맥류, 말초동맥 질환, 레이노 현상, 당뇨 신경병증 등으로 수족냉증이 발병되었다면 근본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되겠지만 별다른 기저질환 없이 수족냉증이 있다면 평상시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레이노현상(레이노병)

추운 곳이나,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우 손가락, 발가락이 창백하게 변하거나, 시퍼렇게 변하는 현상

 

 

3)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수족냉증을 관리하는 방법

 

사람의 몸에서 체온 유지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끝, 발끝까지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게 되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족냉증이 있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이 필수입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일 하루에 10분 정도라도 명상을 하면서 마음에 안정을 주는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손끝, 발끝까지 혈액이 도달하기 위해서는 근육이 필요한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해서 최소 주 5일은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엘리베이터 이용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평소에 차로 이동하던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가는 등 생활 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수족냉증이 개선되는데 핵심이 되는 곳은 바로 복부라고 합니다. 손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부 냉증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은 손과 발에 보온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 마무리 글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이 지금까지는 손발이 차다고 손발에만 집중하셨다면, 앞으로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데 더 집중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신다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가끔 우스갯소리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손이 차갑고, 마음이 차가운 사람은 손이 따뜻하다"라는 말을 합니다. 수족냉증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인데 아무래도 냉철하고 차가운 사람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쉽게 감정이입이 돼서 스트레스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