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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농도 예보, 등급 구분 및 미세먼지 바로 알기

키몽 2023. 4. 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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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농도예보, 등급구분 바로 알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 언제부터 인가 날씨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접할 수 있게 되고, 외출 전 인터넷검색이나 어플을 통해서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물과 공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대상이 돼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미세먼지란?

 

1)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먼지란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예전부터 자주 사용했던 먼지라는 단어에 앞에 가늘고 작다는 의미에 미세라는 단어가 결합하여 미세먼지라고 부르게 됐는데 그렇게 부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크기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크기 구분◀

구분 먼지 Dust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크기 50 µm/m³ 이하  10 µm/m³ = 0.001cm 이하 2.5 µm/m³ 이하

 

2) 미세먼지의 유해성

 

미세먼지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 (2013년 10월)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이는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고, 이 근거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말이 된다.

 

미세먼지가 우리에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우리 몸 각 기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으로는 ① 눈 :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② 코 : 알레르기서 비염, ③ 기관지 :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④ 폐 : 폐암, 폐포손상 등 

이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 안에 있는 미생물 가운데 '슈도모나스 스투체리'가 호흡기 손상을 일으키는 메카니즘을 규명했다.

 

3) 미세먼지는 왜 퍼져 없어지지 않고 주변에 머무르는 걸까?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는 넓은 공간에 확산에 의해 퍼져나가면 그 농도가 약해져 우리가 느끼는 피해가 미미 해질 텐데, 왜 우리 주변에 계속 머무르면서 대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기온역전현상'이 원인인데 일반적으로 공기는 따뜻할수록 밀도가 낮아진다. 

부력에 의해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반대로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이런 '대류현상'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대기순환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어떤 요인에 의해 지표면 보다 위쪽 공기가 더 뜨거운 상태로 분포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되면 밀도차이로 상승해야 되는 공기가 더 이상 순환할 수 없이 아래 갇혀 그 오염된 공기농도가 점점 높아져서 마치 실내와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갇혀있는 공기 안에 바로 배기가스, 오염물질,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4)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스모그 차이점

 

① 황사

 황사는 (黃 :누를 황 沙 : 모래 사) '누런 모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봄철에 건조해진 몽골 사막에서 발생하는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이다. (크기가 1 ~ 10μm)

 

②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微 : 작을 미 細 : 가늘 세)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중 지름이 10 µm/m³ = 0.001cm 이하의 먼지를 뜻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입자이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며 자동차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③ 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먼지를 말하는데, 화석연료 연소, 자동차매연과 배기가스, 공장 제조공정 등의 대기오염물질들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초미세먼지를 생성하는데,  이렇게 2차로 생성되는 미세먼지가 전체 미세먼지 발생량에 2/3을 차지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µm/m³로 미세먼지 보다 작아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피부모공 속으로 침투가 가능하고 코털과 섬모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바로 폐로 침투하게 되어 폐기종, 천식, 폐포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방어가 어려워 훨씬 위험하다 할 수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에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빗물과 결합되어 산성비를 만들어낸다 산성비는 토양과 물을 산성화 시켜 산림이나 수목에 큰 영향을 주며 물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도 피해가 심각하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식물에 잎사귀에 있는 기공이라는 숨구멍이 있는데 초미세먼지에 의해 기공이 막힌 식물은 광합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식물에 성장에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한다.

 

④ 스모그 

스모그는 도심에 오염물질들이 안개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스모그가 발생하면 오염된 공기도 문제지만 가시거리가 확보가 안되어 항공기 결항이나, 교통사고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2.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방법

 

1)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방법

 

① 에어코리아 누리집 접속 또는 에어코리아 모바일 앱사용하여 대기질 농도 확인하기

 

 

에어코리아

데이터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보통 인천 보통 경기북부 보통 경기남부 보통 영서 보통 영동 보통 대전 보통 세종 보통 충북 보통 충남 보통 부산 보통 대구 보통

www.airkorea.or.kr

 

② 초미세먼지 예보 확인하기

 

▶초미세먼지 (PM2.5)◀

0 ~ 15㎍/㎥ 16 ~ 35㎍/㎥ 36 ~75㎍/㎥ 76㎍/㎥ 이상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초미세먼지 예보에서 농도 36 ~75㎍/㎥ 면 초미세먼지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경보 (PM2.5)◀

75㎍/㎥ 이상 2시간 지속 150㎍/㎥ 이상 2시간 지속
주의보 경보

권역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다.

 

③ 외출 시 식약처인증 마스크 착용하기

 

④ 격렬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기(등산, 운동 포함)

 

⑤ 대중교통 이용하기

 

⑥ 귀가 후 옷에 붙은 먼지 제거 후 샤워하기

 

⑦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⑧ 실내외 공기 오염도를 고려해 적절한 환기하기

 

⑨ 자연환기 또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실내환기 (미세먼지 '나쁨' 이상 시에는 자연환기 자제)

 

 

3. 마무리 글

미세먼지가 의료, 경제, 산업분야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서 국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줄일 수 있는 각종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중국에서 유입되는 비중이 많은 만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확한 발생요인과 대기질 문제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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