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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왜 12월 25일일까?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유래

키몽 2023. 11. 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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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유래

 

 

크리스마스는 말뜻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 + 미사(Mass)가 합쳐진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제사가 시작된 날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고 있지만 성경에는 예수님이 정확히 언제 탄생했는지 탄생 시기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크리스마스의 유래

 

1)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인 이유는?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이 태어난 날이라 해서 성탄절로 부릅니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탄생 시기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인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

 

① 첫 번째 추론 : 성수태 고지절과 출산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인 첫 번째 추론은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알려주는 날이 3월 25일인데 이날을 성수태 고지절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시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알려준 날짜인 성수태 고지절 3월 25일을 기준으로 해서 대체로 사람이 임신을 해서 출산하는 데까지 9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성수태 고지절 3월 25일에서 정확하게 9개월 뒤인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로 결정이 되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와 성모마리아

 

위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으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별을 보고 아기 예수를 만나러 베들레헴을 찾은 날이 1월 6일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며 황금, 유향, 몰약을 예물로 바쳤다고 전해지는 날로 예수의 출현을 축하하는 기독교의 절기인 '공현 대축일'이라고 합니다.

 

예수와 동방박사

구유 : 소나 말 등의 가축에게 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으로 큰 나무토막이나 큰 돌을 길쭉하게 안쪽을 파내어 만든 소나 말의 밥통, 죽통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때 예수 그리스도가 구유통에 누워서 선물을 받았다는 기록에서 아기가 선물을 받을 정도가 되면 출산 후 10일에서 14일 정도 됐을 것으로 보고,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린 날인 '성수태 고지절'과 동방박사가 예수를 만나 경배한 '공현 대축일' 양쪽으로 계산을 했을 때 12월 25일이 적당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이 되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공현 대축일

성수태 고지절(3월 25일) → 9개월 후 → ★ 크리스마스 (12월 25일) ★ 2주 후 → 공현 대축일(1월 6일)

 

 

② 두 번째 추론 : 태양 숭배

 

로마에서는 1년 중에 12월 25일이 해가 가장 짧아지고 그 이후부터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빛을 통해서 만물이 소생할 수 있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12월 25일에 농경신을 기리는 축제를 즐기며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행해졌고, 기원전 1세기경, 태양신 미트라를 믿는 미트라교가 로마의 종교로 자리 잡았는데 이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이 바로 1년 중 낮에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짓날 12월 25일입니다.

 

태양 숭배

 

354년 로마의 리베리오 주교는 이날을 성탄으로 판정하여 그해 로마 축일표에 기록했고 5세기 초에 이날을 예수 성탄 축일로 정식 선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탄생 날짜에 의한 추론과 태양신 탄생 축제일에 의한 추론 크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 신학자들도 여러 역사적 자료를 통해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누구의 주장이 맞다, 틀리다 쉽게 결론짓기 어렵습니다.

 

 

2. 산타클로스의 유래

 

1) 성 니콜라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산타클로스는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타클로스는 최근에는 튀르키예라고 부르는데 터키에 마이라라는 마을에서 그리스 정교의 주교이던 성 니콜라스(Saint.Nicholas)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하면 보통은 눈 덮인 북유럽을 생각하지만 산타클로스의 원조격인 성 니콜라스는 이슬람 문화권인 터키에서 살았다는 게 놀랍습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

 

성 니콜라스는 터키에서 살았던 실존 인물로 비교적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주교로써 살아가며 본인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일화로는 성 니콜라스가 주교님으로 있던 교구에 굉장히 가난한 딸 세명과 함께 살아가는 아버지가 있었는데 그들의 결혼식을 위한 돈을 창문을 통해서 던져주었고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대표적인 인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수백 년 후에 성 니콜라스의 묘가 있던 장소를 이슬람교도들이 점령하게 되었고 그 무렵 이분의 유해를 이탈리아로 모셔오게 됩니다. 이탈리아로 오면서 아이들에 수호 성자로 보시게 되고, 성 니콜라스의 아름다운 일화가 유럽 곳곳에 퍼지게 되면서 그가 생전에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던 그의 생전의 자선행위에서 유래하여 산타클로스가 생겨났습니다.

 

성 니콜라스

 

이름에 수호성인이라는 뜻의 세인트(Saint)가 붙게 되어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가 되었고, 이후 영어식 발음인 '산타클로스(Santa Claus)로 불리게 됐다는 의견과 성 니콜라스를 뜻하는 '상투스 니콜라우스(Sanctus Nicolaus)'의 네덜란드식 발음 신터클라스(Sinter Klaas)가 변하여 산타클로스(Santa Claus)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3. 마무리 글

 

몇 년 전에 이탈리아의 한 주교가 어린이들에게, "산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동심파괴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는 내용을 뉴스로 접한 적이 있습니다. 연령별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는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는데, 아주 어린 나이부터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접하기 때문에 시대가 흐를수록 산타를 믿지 않는 나이도 더 어려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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